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심리적인 면에서 ===== >토니 스타크: 쟨 왜 저래?[* 더빙판에서는 "토르는 왜 저래?" ] >{{{-1 What's wrong with him?}}} >로켓: 열 받았어. 지가 실패했다나 뭐래나. '''뭐 틀린 말은 아닌데 그건 우리 다 마찬가지 아냐?'''[* 한국어 더빙판의 대사는 "화가 나서. 자기가 졌다나? 물론 진 건 맞지. '''근데 지만 진 것도 아닌데 오버는…'''"으로, 시니컬한 느낌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1 Oh, he's pissed. He thinks he failed. Which of course he did, but you know there's a lot of that's going around, ain't there?}}} [* 토르는 타노스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사적 감정 탓에 타노스에게 고통을 주고 조롱하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과 죄책감의 정도가 다를 것이다. 실제로 다른 동료들은 승산이 없었지만, 토르는 유일하게 타노스를 죽일수 있는 자였고 이는 타노스도 '머리를 노렸어야지'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이 죽을 수 있었음을 인정했다.] 본작에서 토르가 무너진 채로 답답한 상황을 연출하는데, 그 동안의 연쇄적인 시련을 감안하면, 그는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했다면 '''그것이 더 개연성이 없는 모습'''이 된다. 그 시점에서 토르는 타노스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고 타노스를 죽여서 핑거스냅을 막을 수 있는 순간이 분명 존재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원한으로 타노스에게 고통을 주고 그를 조롱하려고 여유를 준 탓에 자신의 눈앞에서 모든 일을 그르쳤다. 토르의 성격을 생각하면 우주의 절반이 날아간 책임을 본인에게 묻고 있었을게 분명하다. 거기다가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간신히 타노스를 찾아내서 제압했지만 이미 스톤들이 파괴되어 버려서 그마저도 불가능하게 됐다. 팔을 자르고 이어서 타노스의 목을 잘랐을 때 토르 본인 역시 허망한 표정이었다. 타노스에게 더 알아낼 정보가 있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토르는 뻔뻔한 타노스의 말과 행동에 복수심을 주체할 수 없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토르가 무언가를 잃고 난 직후면 몰라도 잃고 난 후에도 이렇게 감정통제가 안 되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어머니를 죽인 알그림이나 말레키스, 친우를 죽이고 수많은 백성들을 죽인 헬라에게조차 죽은 당시에만 감정통제가 안되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작에서 토르는 정말 엄청난 절망과 죄책감만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토르는 캡틴 마블과의 대화 중 계속 빵과 맥주를 먹고 있었는데, 당시 상황이 뭔가 먹을 상황도 아니고 아무도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걸 보면 토르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증세가 이미 이때부터 시작되었고 타노스를 참수하고나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것에 더욱 절망에 빠진 것이다. 그 동안 토르는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초월적인 강인함으로 극복해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미 많은 것을 상실해서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었고[[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813535?view_best=1|*]], 이번에는 영웅으로서의 죄책감[* 자신이 복수심에 경도되어 타노스를 처단할 결정적 기회를 날려버리고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지는 데에 큰 영향이 있다.]과 전사로서의 패배감이 더해 완전히 무너졌다. 그리고 토르의 심리 속, 그 무력감은 더 심화되어 모든 감정을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는 타노스에 대한 적개심을 품고 있었고 동료들이 타노스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강하게 반응한다.] 작중 토르는 여러번 적극적으로 본인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얻고자 한다. 죽을지도 모르지만 누구보다 앞서서 어벤져스의 공학자들이 만든 건틀릿을 사용하려고 했다. 실제로 당시 토르의 모습을 보면 입으로는 자기가 가장 강하다는 등 허세를 부리지만 표정만 봐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평상시보다 말도 많이 하는 모습을 보면 죽을 각오, 적어도 불구가 될 각오는 하고 나선 것이다. 물론 자신의 실패를 고치기 위한 죄책감이 이 행동의 제일 큰 이유겠지만 다들 머뭇거리고 있을 때 토르가 나섰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용기있다고 칭찬받을 행동이었다. 특히 내게 제발 옳은 일을 하게 해달라며 눈물을 맺은 채 외치는 모습은 자신이 복수심에 눈이 멀어 타노스를 처단할 결정적 기회를 날려버리고 세계의 절반이 사라지는 데에 큰 영향이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정신을 추스릴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실책에 대한 죄책감에 멘탈마저 회복하지 못한채 지냈고, 이번엔 어떻게든 실수를 만회하고자 한 것. 이런 실수를 만회하고자 하는 모습은 영화에서도 드러나서, 토르는 타노스와 재회했을 때 제일 먼저 건틀릿을 장착한 '''팔'''을 잘라냈고 과거의 타노스와의 최종 결전에서는 유독 타노스의 '''목'''을 노린다.[* 청년다운 혈기와 스스로의 막강함에 대한 자만심 때문에 방심하다가 여러 차례 패배할 뻔 했던 옛 모습과 비교해보면 다시는 방심 때문에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진정한 전사로서 성장한 모습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자신의 정체성조차 잃어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그래도 긍정적인 모습과 위엄이 있고 호탕스럽고 전사다운 모습은 남아있었지만 번아웃 증후군, PTSD와 우울증, 그로 인한 폭식과 알코올 중독, 공황 장애 증상을 보이며 로켓에게 뺨을 맞고 한 소리를 듣고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위엄과 전사다움을 잃었고 게임 플레이어에게 욕설이나 하는 등 호탕한 모습도 사라졌다. 거기에 이미 많은 것을 잃어 정신은 유리조각 마냥 박살나 있는 상태였고 인피니티 워 이후 결국 영웅에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복수자로서 전락하고 말았고 그마저도 타노스의 목을 잘라 껍데기인 복수는 성공했어도 결국 더 이상 자신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 앞에 남은 것은 복수심에 눈멀어 기회를 그르친 극심한 허탈감, 무력함과 죄책감이었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토르의 상징이었던 [[묠니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묠니르]]가 [[헬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헬라]]에게 박살나고 영웅스러움의 상징이었던 스톰브레이커가 맥주 병따개로 전락한 모습이 토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잘 알려준다. 하지만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고 나아가던 그 동안의 모습과 다르게 무력한 모습으로 어머니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녀는 토르가 패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고 토르에게 "다들 무언가를 관철하려고만 하니 실패한다. 진정한 영웅의 척도는 네 자신을 찾는 데에 있다."고 조언해준다. 그에 따라 토르는 다시 '실패한' 자신의 모습을 수용한다. 자신감을 상실했었던 그는 겁이 났지만 곧바로 자신의 상징이었던 묠니르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비로소 자기 정체성을 되찾았고,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를 둘 다 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정체성과 함께 영웅다운 모습도 되찾으며 인격적으로 진정한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